LS일렉트릭의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소 탐방기

태양광 발전소 개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신치토세 카시와다이 태양광 발전소는 LS일렉트릭과 한국전력이 공동으로 2017년 6월에 완공한 일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이 발전소는 108만 제곱미터 부지에 13만 개 이상의 태양광 모듈과 13.7MW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추고 있습니다. ESS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여, 필요할 때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태양광 모듈과 ESS의 특징

이영재 LS일렉트릭 일본법인 매니저는 홋카이도 지역의 특성상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태양광 모듈을 다른 지역보다 높고 가파르게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눈과 비가 자연스럽게 쓸려 내려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발전소 중앙에는 사람 키보다 훨씬 큰 박스 모양의 10여 개 ESS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ESS는 LS 로고가 달린 변압기와 배전반과 함께 현지 전력 업체인 홋카이도 전력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LS일렉트릭의 일본 시장 진출

LS일렉트릭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ESS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은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ESS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이를 바탕으로 일본 전역에 ESS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업 성공 사례

LS일렉트릭은 신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외에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로이시구에 계통 연계 ESS 사업을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이곳에서는 전력변환장치(PCS) 3개를 설치해 2MW의 전력을 저장, 홋카이도 전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최초의 계통용 ESS 사업으로, 향후 일본 내 계통용 ESS의 상용 운전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LS일렉트릭의 미래 계획

LS일렉트릭은 ESS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매출을 1000억원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신시장에 진출하여 매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태양광 모듈, 인버터, 모니터링 시스템, 송배전 시스템 등 태양광 분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높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LS일렉트릭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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