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S효성이 공식 출범하면서 효성그룹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HS효성은 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지주사로, 기존 지주사 ㈜효성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HS효성은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현상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과 배경
조현상 부회장은 경기초등학교, 청운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그의 경영 스타일은 섬세하고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에서 경력을 시작해 신사업 발굴과 인수합병(M&A)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효성 그룹 내에서는 구조조정 TFT에서부터 다양한 경영혁신팀을 거치며, 자동차용 소재 사업 관련 크고 작은 M&A를 주도했습니다.
HS효성의 주요 계열사와 사업 영역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를 주축으로 여러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계열사에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더클래스효성 ▲효성홀딩스USA ▲효성토요타 ▲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계열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7조 원, 자산은 약 5조 원에 달합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특히 산업 자재 부문에서 타이어코드, 산업용 원사, 탄소섬유·아라미드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PET 타이어코드의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성장동력: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HS효성의 신성장동력으로는 탄소섬유와 아라미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소섬유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아 자동차 강판을 대체할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수소 연료 탱크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면서 성장세가 돋보입니다. 또한,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400도의 열을 견디는 난연섬유로 광케이블 등에 주로 쓰입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2만 4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독립 경영을 위한 과제와 전망
HS효성의 독립 경영을 위해서는 공정거래법상 계열 분리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조현상 부회장과 조현준 회장은 각자의 지분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HS효성의 기업 가치를 높여야 지분 교환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HS효성은 자산 규모를 확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M&A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요 자회사인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통해 B2B AI 영역으로의 사업 다각화도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HS효성은 신사업 발굴과 M&A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HS효성의 독립 경영과 신사업 발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