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 1조 회사 M&A ‘베팅’… 식품 회사 ‘톱3’ 진입

최근 주식 시장에서 사조그룹주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2만 원대 중반이었던 사조대림 주가는 최근 8만 원을 오르내릴 정도로 급등했습니다. 사조산업, 사조씨푸드, 사조오양 등 다른 사조그룹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중순에는 그룹주 대부분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사조대림의 냉동김밥 수출

사조대림 주가가 급등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냉동김밥의 해외 수출입니다. 사조대림은 올해 6월 한식 레시피를 담은 냉동김밥 3종을 선보이며 미국 등 해외로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냉동김밥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사조대림은 미국 내 90여 점포를 보유한 한인마트 ‘H마트’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수출로 약 36톤의 냉동김밥을 출고했으며, 매달 7만 2000줄을 수출할 목표를 세웠습니다.

사조그룹의 M&A 전략

올해 상반기 동안 사조그룹은 새로운 계열사 두 곳을 인수하며 매출액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인수 기업은 인그리디언코리아로, 옥수수와 감자 등의 천연 원료를 이용해 전분과 당, 기능성 소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지난해 매출액 4243억 원, 영업이익 1311억 원을 기록한 이 회사를 사조그룹은 약 38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두 번째 인수는 연매출 1조 원 규모의 식자재·위탁 급식 업체 푸디스트입니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를 약 2500억 원에 인수했으며, 이로 인해 그룹 전체 매출이 1조 원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두 회사의 인수로 사조그룹은 연매출 6조 원대 식품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주지홍 부회장의 리더십

이 모든 의사 결정의 중심에는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이 있습니다. 주지홍 부회장은 연세대, 일리노이대 경제학 석사, 미시간대 앤아버 MBA를 졸업한 후 2006년 사조해표 기획실장으로 그룹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사조대림 총괄본부장과 사조그룹 식품총괄본부장을 거쳐 2022년 사조그룹 부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주 부회장은 제조에서 유통에 이르는 ‘식품 밸류체인 구축’과 ‘K푸드 해외 진출 선봉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미래의 도전과 과제

물론 주지홍 부회장에게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그룹 관련주가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수익성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고물가 시대와 기후 변화로 인한 식자재 수급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최근 인수한 회사들 역시 영업이익률 면에서는 그룹의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주지홍 부회장은 “올해 매출 6조 원, 5년 내 10조 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의 계획이 얼마나 잘 실현될지는 앞으로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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