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대부분의 자산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영리치들은 자산의 절반을 금융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과 비상장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식 투자도 미국 시장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리치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와 그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금융자산 선호의 증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40대 영리치의 평균 금융자산 비중은 전체 자산의 52%에 달합니다. 이는 50대 이상의 올드리치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영리치들은 예금과 주식 같은 현금성 자산을 주로 보유하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선호합니다.
2. 주식 투자에서의 해외 선호
영리치들은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더 선호합니다. 이는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과 주가가 연동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 40대 영리치는 자산의 절반 가까이를 미국의 인공지능 산업 관련 빅테크 기업 주식에 투자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증시는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변동하는 경우가 많아 예측이 어려운 점이 영리치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3. 리스크를 감내하는 투자 성향
영리치들은 가상자산과 비상장주식 등 변동성이 큰 자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합니다. 이는 투자 기간이 길고 더 많은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젊은 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영리치의 21%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올드리치의 5%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영리치들은 가상자산의 가격 급등락을 리스크가 아닌 수익 창출의 기회로 여깁니다.
4. 절세 상품과 새로운 투자 대상
영리치들은 절세 효과가 있는 저쿠폰 채권을 선호합니다. 발행 당시 쿠폰 금리가 낮은 채권은 절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영리치들은 전통적인 투자 외에도 NFT, 명품 시계 등 새로운 자산에 대한 투자를 주도적으로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명품 시계 플랫폼 바이버는 시계를 금융기관 수준의 특수 금고에 보관하고, 언제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5. 결론
영리치들의 투자법은 과거와 달리 다양한 금융자산으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으며, 절세 효과가 있는 채권과 새로운 형태의 자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성향은 영리치들이 자산을 증식하고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젊은 층이라는 점에서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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